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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Do you know BTS?” 되레 묻는 영국 언론 알아봐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13. 22:19

    영국 팝의 성지로 불리는 ウェン블리 스타디움에서 BTS가 콘서트를 한 것도 이미 반년이 지났다. 그러나 밴드에 대한 영국 언론의 관심은 식을 줄 모른다. 영국 최대의 상업방송인 ITV는 케이팝에 도전하는 'UK-Pop'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며 '영국의 BTS'가 될 신예를 찾고 있다. 진보적 언론은 BTS의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에 대한 인권단체의 비판을 소개했으며 학계에서는 BTS를 단독 주제로 내걸고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사회에서 BTS가 촉발한 다양한 논란을 소개합니다.영국 미디어 업계가 미국에서 시작하는 이른바 'BTS 현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교적 오늘날이었다. 이 6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밴드의 콘서트 티켓 2만장이 단 90분 만에 다 팔려서부터다. 하나) 팝의 원조로 불리는 영국 출신 가수들도 ウェン블리 스타디움을 이처럼 짧은 시간에 매진시킨 경우는 드물다. 퀸(Queen)과 뮤즈(Muse) 같은 전설적인 록 밴드, 청소년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은 테이크 댓(Take That), 원 디렉션(One Direction) 등 보이 밴드 정도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퀸의 꽃대기를 그린 극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 공간을 메운 관객의 모습을 롱테이크로 담아 규모를 실감케 한 바 있다. 비영어권 출신 보이밴드의 티켓 판매량이 그만큼 높다는 사실은 현지 언론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콘서트가 열린 6월 하나하나그와 2하나 은 물론 그 전부터 영국의 수도인 런던 중심가에서는 BTS의 방문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잇달아 열렸다. 밴드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리버풀 스트리트에 BTS와 콘서트 관련 상품(goods기획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2)수백명의 팬이 길게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는 모습을 외신 취재도 했습니다. 3)현대 자동차가 BTS콘서트의 전날 영국 런던의 중심인 피카딜리 서커스(Piccadilly Circus)의 전광판에 방탄 소년단의 영국 방문을 환영합니다는 메시지가 그 다소움 긴 특별 영상을 상영하면 이번에는 수천명의 팬이 모였다. 도로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자 인테리어로 도시가 흔들렸다. 4)​ 영국 언론, BTS를 문화 현상으로 다루고 ​, 영국에서 팝이 쵸소움 화제는 20하나 2년 싸이(Psy)의<강남 스타 한가지>가 후쿠 송에서 영국의 팝 차트 상위권에 오르면서부터다. 하지만 현지 언론이 BTS 현상에 접근하는 방식은 당시와 다르다. 우선 BTS 콘서트가 끝난 지 반년,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에 대한 취재 열기가 여전히 식지 않았다. 금방 끝나는 인기로 보지 않는 것이었다.이 원고를 쓰고 있는 1월 1월에도 영국의 신문과 방송은 "세계 최대의 보이 밴드"와 BTS를 묘사하면서 그들의 해외 콘서트 투어와 개별 멤버의 근황, 심지어 팬 커뮤니티들이 벌이는 활동까지 보도하고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마지막 월드 투어의 반응 5)밴드에서 가장 자신이 아이의 멤버, 정국이 관련된 교통 사건의 뉴스 6), 호주의 코미디언에 BTS에 대한 발언을 팬들이 '인종 차별적'이라고 비판한 배경을 분석할 때까지 7)단순히 외국 매체의 기사를 번역하지만은 않다.하나부 언론은 영국 출신의 전설적인 팝스타들, 퀸에서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영국 소음악의 상징적인 아이콘들과 BTS를 비교하기까지 합니다. 시민들의 출근길 무료 배포되는 무가지 메트로 자신의 유명인사 가십을 보도하고, 인기가 높은 타블로이드 선 등이 영국의 저명한 팝계 인사들과 인터뷰할 때 BTS와 협업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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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예로 과거는 1월 8일, 메트로는 롤링 스톤즈(The Rolling Stones)의 보컬, 론 우드(Ron Wood)와의 인터뷰를 마치고 그 기사의 헤드 라인을 "론 우드가 '무엇이든 가능하다'로 BTS와 협업하는 현실성을 열었다"로 꼽았다. 8) 이 매체는 맨 먼저 론 우드에게 BTS 개별 멤버의 이름을 열거하고 이들과 협업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뒤 그는 누군가 알고 있을까. 뭐든 가능하다고 대답하자 그 일행들을 독점기사(Exclusive)라고 띄웠다. 한국 언론이 아니라 영국 언론이 BTS를 아십니까?(Do you know BTS?).ITV 영국의 BTS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 방영에 관심이 있는 점은 고란 BTS의 성공이 팝 시장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인 영국 sound 악산업의 제작 트렌드마저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현지 언론은 원디렉션, 웨스트라이프(Westlife) 등 '영국 출신 보이밴드'의 제작자로 유명한 사이먼 코웰(Simon Cowell)이 ITV와 함께 '영국의 BTS'가 될 신예를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 '익스팩터: 더 밴드(X Factor: The Band)'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하나하나 달 6개 현지 신문인데(성, 밀러의 보도에 따르면 사이먼 고 웰은 "팝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라고 판단, 하나 2월부터 방영되는 의도인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에 맞선 영국 출신의 신예 그룹을 찾는다고 밝혔다. 9)고 웰은 팝의 잇따른 도약에 제동을 걸 새로운 sound액죠크, 장르, 유케이파프(UK-Pop)을 직접 만들어도 이야기했습니다.이 보도가 나오기 전에도 사이먼 코웰은 소속사인 SYCO엔터테인먼트의 트위터 공식 계정에 직접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K-POP이 세계를 점령한 상태에서 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이 될 인재를 찾겠다고 출연 변을 밝힌 바 있다. 하나 0),"우리는 원 디렉션, 리틀 믹스(Little Mix)로 한 것처럼 출연자들을 지원하는 것이지 그들은 '팝의 영국 버전'을 대표할 것"과 이번 쇼가 '팝'의 도약에 주목한 프로젝트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나하나 달 하나 0하나의 기준, 이 영상은 350만명이 시청했습니다. 코웰은 인터뷰나 홍보영상에서 BTS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언론이 BTS 이름 앞에 붙이는 공통 수식어가 바로 세계 최고의 보이 밴드라는 점에서 사실상 BTS를 겨냥한 프로젝트라는 스토리도 나온다.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세븐틴 등 잡지 매체들은 코웰의 고란 기획이 BTS 팬들을 자극하고 있다며 트위터에서 팬들이 보인 부정적인 반응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나하나)기사에 등장한 하나부 트윗은 고 웰 안은 팝을 '화이트 그린 워싱(whitewashing)'하나 2) 같은 것이라며 제국 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BTS 사우디아라비아 콘서트 논란의 또 다른 관심사는 BTS도 코웰과 마찬가지로 화이트워싱 논쟁에 피스트리를 했다는 것이다. 지난 하나 0월 하나 0하나, BTS는월드 투어의 대미를 3만명의 관중이 모인 사우디어와 비아의 리야드 킹파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장식했습니다. 비영어권 가수로는 사우디에서 처음으로 대규모 공연을 열었다는 점에서 현지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가디언 하나 3)와 BBC하나 4)등을 비롯한 영국의 주요 언론은 '인권 단체와 하나부의 팬들이 직접 사건뿐만 아니라 동성성 행위의 위법화 등 다양한 인권 침해 사례에 샀다고 되어 있는 행정부에서 BTS가 대규모 공연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대해서 소게헷. 해당 공연장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명소로 20하나 7년부터 여성의 입장을 허용하는 등 성 차별 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한 장소로 알려졌다. 또 두 언론사의 기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인권 사건 외에도 언론 탄압으로 서구권에서 보이콧돼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하나리에에 지난해 하나 0월 2개에 터키 주재 아라비아 대사관에서 반체제, 사우디의 언론 인인 쟈스 트리 카슈 오프로 하고(Jamal Khashoggi)가 실종된 뒤 살해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오메리카그와, 영국 정부는 사우스 디 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 콘퍼런스 참석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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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디언은 BTS가 이 스타디움에서 해외투어의 마지막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공지를 낸 뒤 행사장을 둘러싼 논란이 커져왔다며 BTS가 "인권단체와 팬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진행했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하나부 네티즌은 #BTS dontgo라는 해시태그를 올려 공연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국제인권단체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은 공연이 실제로 열린 날 "BTS는 그들의 플랫폼을 이용해 사우디아라비아 정권의 문제를 비난하기보다는 이번에 한 공연을 통해 정권의 인권침해를 화이트워싱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15)BTS는 이번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공연 전'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밴드 멤버인 지민은 우리가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우리는 갈 것이라며 이번 결정에는 아랍권 팬들에 대한 고려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학술적 논란을 촉발시킨 BTS 현상=최근 영국 언론에서 제기된 BTS에 대한 논쟁은 영국 음악산업의 케이팝 조준, 권위주의 정부에서 예정대로 진행된 콘서트에 대한 인권단체의 반발 외에도 다양하다. 지면을 통해 모드를 소개할 수는 없지만 이런 논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키워드는 케이팝 세계화, 그에 대한 현지 반향을 해석할 때 자주 등장하는 문화제국주의, 현지 언론이나 유명인사들이 비영어권 가수로 BTS를 언급하면서 나타나는 인종차별주의 등 다양하다. 어떤 키워드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것이다 BTS를 미디어 산업의 전략에 따라 만들어진 문화 상품, 예를 들어 해외 진출에 성공하고 세계 최대의 티켓 판매량을 올리게 된 케이팝의 성공 신화로만 이해한다면, 가장 최근 영국 사회에서 BTS를 중심으로 일어난 논란을 이해하기 어렵다. 다양한 문화, 사회적 층 위에서 목격되는 이해충돌, 문화적 다양성이 혼종화하는 과정의 문화정치적 텍스트로 BTS의 사례를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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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미디어문화연구학계가 BTS를 주제로 한 국제 콘퍼런스를 준비하는 것은 그런 배경에서다. 온 2020년 한개 월 4하나그와 5가지 상도 간 런던 교외의 킹스턴 대학교에서 열리는의 콘퍼런스에는 세계 각지에서 온 언론 문화 연구 학자들로 구성된 하나 50팀이 참가하는 것이다. 하나 6)​ BTS가 직접 오지는 없다는 점에서 "BTS가 없는 BTS회의"라고 우스개도 나의 오지가 팝 소움액만 아니라 문화 다양성과 정체성, 인종 문재에 각별히 훙미울했던 문화 연구 본정의 영국에서 BTS를 주제로 한 국제적인 규모의 학술 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 공개된 프로그램에 따르면 BTS로 촉발된 세계 각지의 문화현상이 미디어과인문화이론뿐만 아니라 비판 이론이나 기술 철학 등 다양한 이론적 접근을 통해 분석될 의도였다. 그동안 영국 언론이 그아잉우에브을 통해서 파편적으로 취급되던 BTS를 둘러싼 다양한 글재주가 학술 공동체의 진지한 분석을 통하여 체계적으로 논의될지, 새로운 후론이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하나), BBC세로프게 sround, 20하나 9.3. 하나 9, https://www.bbc.co.uk/세로프게 sround/474개 77752), BBC세로프게 sround, 20하나 9.5.3개,https://www.bbc.co.uk/세로프게 sround/484705933)https://youtu.be/RjMxFFQey0s4) https://www. 세로프게 sflare.com/video/296770/entertainment-arts/hyundai-unveils-세로프게 ad-featuring-bts-in-crowded-piccadilly-circus-london5), BBC NEWS, 20하나 9. 하나 0. 하나하나 https://www.bbc.co.uk/세로프게 s/world-middle-east-50022766 6)Roisin O'Connor,, INDEPENDENT, 20하나 9)하나 하나. 4, https://www.independent.co.uk/arts-entertainment/음악/세로프게 s/bts-jungkook-car-accident-police-taxi-seoul-mercedes-a9하나 8380하나.html 7)Charley Ross,, INDEPENDENT, 20하나 9.6.20,https://www.independent.co.uk/artsentertainment/음악/세로프게 s/bts-army-fans-alex-williamson-australia-comedianxenophobic-a896694개. html 8)Sarah Deen., METRO.20하나 9)하나 하나.8,https://metro.co.uk/20하나 9/하나하나/08/rolling-stonesstar-ronnie-wood-is-open-to-working-with-bts-anything-could-happen-하나하나 063하나 75/9)Jabeen Waheed and Laura Fox,<'BTS really got everyone SO threatened!'Simon Cowell leaves K-Pop fans ENRAGED as he makes announcement to find rival'UKPop'group on X Factor:The Band>, Daily Mail, 20하나 9)하나 하나.6,https://www.dailymail.co.uk/tvshowbiz/article-7657469/Simon-Cowell-leaves-K-Pop-fans-ENRAGED-makesannouncement-rival-UK-Pop-band.html한 0)https://twitter.com/syco하나)Jasmine Gomez,, Seventeen, 20하나 9)하나 하나.6,https://www.seventeen.com/celebrity/음악/a297개 2005/simon-cowell-uk-pop-bts-fans/하나에 2)어떤 글 솜씨를 다른 것으로 가린다는 뜻.영화업계에서는 백인이 아닌 캐릭의 터인대도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행동을 하나 꽃다운 이 말로도 쓰인다.하나 3), the Guardian, 20하나 9. 하나 0. 하나 2, https://www.theguardian.com/음악/20하나 9/oct/하나에 2/k-pop-group-bts-criticised-forsaudi-arabia-concert하나 4), BBC NEWS, 20하나 9. 하나 0. 하나하나 https://www.bbc.co.uk/세로프게 s/world-middle-east-50022766개 5)인권 재단, 트위터 https://twitter.com/hrf/status/하나하나 8278279하나 064477699?lang=en-gb하나 https://www.kingston.ac.uk/events/item/3428/04-jan-2020-bts-a-globalinterdisciplinary-conference-project/​의 김지형/골드 스미스 런던 대학 문화 연구학 박사·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문화 연구 강사


    -본 기사는<신문과 방송>2019년 12월호(통권 588호)미디어 인 월드 와이드 섹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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